[환경일보]오성영 기자 =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각종 자격증 취득이 인기다.

그러나 해당 자격증의 취득이 모든 취업과 창업의 준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는 당해 전문자격증이 있어야 특정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자격증이 있어야 객관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시대다보니 공인중개사처럼 법으로 정해진 특정한 업무를 하는 전문 직업이 여전히 일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공인중개사의 경우, 중개대상물인 부동산의 규모가 점점 더 확대되면서 더욱 더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전문가로서의 지식과 업무처리 능력은 물론 어떤 교육기관에서 공부했느냐에 따라 공인중개사의 위상이 달라지기도 한다.

 
최근에는 직장인 주부는 물론 법무사, 의사, 학생에 이르기까지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로 학원가가 문전성시를 이루는 상황에서 지난 28일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 발표가 나오자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전문업을 갖기 위한 필수요건으로서 미래를 내다보고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공인중개사 등 전문자격증이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